안녕하세요.
송파구 잠실에서 진료하는
치과의사 민재홍입니다.
“아프지도 않은데 신경치료를 해야 하나요?”
네, 필요한 경우가 있습니다.
신경이 이미 괴사되어
오히려 통증을 못 느끼는 경우도 있거든요.
다만, 안 아픈 치아를
미리 신경치료하자는 뜻은 아닙니다.
왜 필요한지 사진 보면서 설명드리겠습니다.

파란색 화살표로 가리킨 치아를 보면
주변 치아보다 색이 어둡습니다.
충치뿐 아니라 과거에 부딪힌 충격으로도
치아 속 신경이 손상될 수 있는데요.
시간이 지나 신경이 괴사하면서
이렇게 색이 달라지기도 합니다.
겉으로는 멀쩡하고 크게 불편하지 않으니
본인은 모르고 지내실 수도 있겠죠.
그럼, 안 아프면 그냥 둬도 될까요?

주황색 선으로 표시한 뿌리 끝을 보면
주변 뼈가 어둡게 보이는 부분이 있습니다.
신경이 괴사되고 감염이 진행되면서
뿌리 끝에 염증이 생긴 모습입니다.
이런 경우 신경치료가 필요한 이유는
통증 때문이 아니라, 감염 때문입니다.
치아 안에 감염원이 남아 있으면
지금은 괜찮더라도
나중에 붓거나 고름이 생길 수 있습니다.
신경치료는 이 내부를 깨끗하게 정리하고
소독한 뒤 밀폐하여,
자연치아를 유지하기 위한 치료입니다.
물론, 사진만 보고 결정하지는 않습니다.
치아 색이 어둡다거나
X-ray에 검은 부분이 있다고 해서
모두 신경치료를 하는 것은 아닙니다.
예전에 다친 적은 없는지,
찬 자극에 신경이 어떻게 반응하는지,
잇몸에는 문제가 없는지 함께 확인합니다.
회복할 수 있는 상태라면
신경을 보존하는 방법을 먼저 생각해야겠죠.
중요한 건 ‘아프냐, 안 아프냐’보다
‘치아 안에서 무슨 일이 생겼느냐’입니다.
저희 더바름치과병원에서도
신경치료가 필요하다고 말씀드릴 때는
사진을 같이 보면서 그 이유부터 설명드립니다.
안 아픈데 치료가 필요하다는 말을 들으셨다면
너무 걱정부터 하지 마시고,
어떤 검사에서 문제가 확인됐는지
설명을 들어보시면 좋을 거 같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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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바름 치과병원
서울특별시 송파구 석촌호수로 61 트리지움상가 201호 더바름치과병원
민재홍 치과의사였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이 글은 민재홍 대표원장이 네이버 블로그에 쓴 글을 그대로 옮겼습니다. 원문 보기



